거짓말





 날 지키기 위해서 난 말도 안되는 말로 거짓말을 말해야 했고 그네들은 나에게 더 이상 그것에 대해 묻지 않았다. 건들이고 싶지 않은 기억. 지키고 싶은 기억. 그런데도 점점 잊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 해결은 나지 않는 영원한 것. 결국엔 퇴색되어버려 내 기억의 뒤로 숨어버려, 결국 어떤 것이었는가에 대해서도 잊겠지만. 모두 잊어버리겠지만. 차마 너만은 그렇게 내버려 두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 진심. 곧 죽더라도, 기억하겠다고 맹세한 것이 몇 년 지나지 않았단 것이 슬프기만 할 따름.

본래 그런 것이니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마음에 편하다고 하는 것이 더 서글픈 것이란 걸. 당신도 알고 있고, 나도 알고 있다. 과거의 나는 그래서 죽도록 기억하고자 하는 글을 썼고 그것은 노랗게 변색된 종이에만 남았다. 이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 덕지덕지 서랍 안에 남은 지금에서 그 글들을 읽어보는 것은 자해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안다. 알고 있지만,

알고 있는다고 해서 그 습관이 한순간에 사라지길 바라는 것은 무리한 바램이겠지.  

행복은 영원히 곱씹을 수 없는 류의 것인가 보다.  

 
by 화월 | 2008/08/07 17:31 | 트랙백 | 덧글(0)
후아...




연중 사과 글 올리고 설마 쪽지를 날리실 줄은 몰랐다 ㅇ<-<
으아으아으아... 내 소설 돌려줘ㅠㅠㅠ
by 화월 | 2008/08/04 21:00 | 트랙백 | 덧글(0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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